이상우가 짧은 수상소감을 남겼다.
이상우는 12월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MBC 방송센터 D공개홀에서 진행된 2012 MBC 연기대상에서 특별기획 부문 남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이상우는 "많이 부족하지만 감사히 받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신들의만찬' 함께 한 모든 분께 감사하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가장 짧은 수상소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상우는 '신들의 만찬'에서 어딘지 모르게 어두운 비밀스러운 캐릭터 김도윤을 맡아 여심을 흔들었다. 어머니에게 복수하기 위해 신분을 감추지만 사랑하는 여자 때문에 계획을 포기하고 헌신하는 모습으로 드라마의 인기를 이끌었다. 현재 '마의'에서 반듯한 선비 이성하 역으로 출연 중이다.
특별기획 부문 남자 우수연기상에는 '신들의만찬' '마의' 이상우, '빛과그림자' 이종원, '빛과그림자' 이필모, '마의' 한상진이 후보로 올랐다.
한편 김재원 손담비 사회로 진행된 MBC 연기대상은 한 해 동안 MBC 드라마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 준 연기자들의 공로를 치하하는 축제의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해 드라마 작품에 수여했던 대상이 1년 만에 다시 사람에게 주는 것으로 변경된 가운데 누가 대상의 영예를 안을지 주목된다.(사진=MBC '2012 MBC 연기대상' 캡처)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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