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의 제왕’ 김명민이 유전병으로 곧 실명한다는 진단을 받고 정려원과의 사랑을 망설였다.

12월 2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극본 장항준 이지효/연출 홍성창) 16회에서 앤서니김(김명민 분)은 이고은(정려원 분)에게 사랑고백을 앞두고 유전병 진단을 받았다. 앤서니는 크리스마스 날 재계약을 핑계로 이고은에게 데이트를 청했다. 앤서니는 크리스마스 날 커플링을 선물하며 사랑을 고백할 계획. 하지만 그 전에 앤서니는 검사결과가 나왔다는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향했다.

의사는 "우울증약 부작용이 아닌 거 같다. 다른 검사 결과도 문제없다. 안과 쪽 검사를 받아보자"고 제안했다. 앤서니는 바로 안과검사를 받았고 곧 의사로부터 "혹시 가족 중 눈이 안 좋은 분이 있냐. 혹시 어머니냐"는 질문을 받았다.

앤서니가 "그걸 어떻게..."라고 반문하자 의사는 "모계 쪽으로 유전되는 병이다. 전조증상이 없이 갑자기 발병한다. 이미 오른쪽 눈은 상당히 진행 된 상태다. 진행속도 봐선 조만간 오른쪽 눈이 실명될 거다. 이후 왼쪽 눈까지 실명될 거다"고 말했다.

앤서니가 모친과 같은 병을 얻은 것. 아직 치료법이 없어 모친은 실명한 채 요양원에서 지내고 있는 상황. 앤서니는 모친을 찾아가 오열한 후 이고은에게 재계약을 다음에 하자 말하며 러브라인에 먹구름을 예고했다. (사진=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

[뉴스엔 유경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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