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이 검찰송치 됐다.

고(故) 최진실 전 남편이자 전 야구선수 조성민(39)이 폭행사건에 연루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조씨가 지난 11월 3일 오전 0시 20분께 서울 강남구 도곡동 한 선술집에서 후배 김모(32)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복도로 나가 서로 주먹다짐을 해 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고 12월 1일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단순 폭행 혐의이고 김씨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 공소권이 없다고 판단해 조씨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조씨가 얼굴 등을 다쳐 상해진단서를 제출함에 따라 후배 김씨는 상해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성민이 몸을 가늘 수 없을 정도의 만취상태여서 일방적으로 맞은 것으로 보인다”며 “수사 결과를 놓고 볼 때 조성민은 정당방위에 가깝다”고 당시 상황을 말했다. (사진=조성민, 뉴스엔 DB)

[뉴스엔 배재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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