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명배우들이 앞다퉈 최강창민을 칭찬하고 나섰다.
동방신기 최강창민은 지난 11월3일 개봉한 일본 영화 '황금을 안고 튀어라'에 모모 역으로 출연하면서 영화배우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영화 '눈물이 주륵주륵',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워터보이즈', 드라마 '런치의 여왕' 등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츠마부키 사토시, 할리우드 영화 '토르', '배틀쉽'에 출연했던 아사노 타다노부 등과 함께 연기하며 경험을 쌓았다.
그는 "이즈츠 감독이 엄하기로 유명해 창민이 힘들었을거라 생각한다. 처음엔 가차 없는 말을 듣기도 했지만 그럴 때 창민에게 '감독님이 심하게 말하지만 그건 창민이 잘 되게 하려는 거니까 지지말고 끝까지 열심히 하자'고 말했다"고 촬영 현장 모습을 전하며 "정말 성실하고 노력가다. 지는 걸 싫어한다. 감독님의 밀어붙이기와 창민의 오기가 잘 맞아 떨어졌다고 생각한다"고 외국어 연기에 용감하게 도전한 최강창민을 높이 평가했다.
아사토 타다노부 역시 "창민은 정말 좋은 사람이다"며 "일본 영화가 처음인데 굉장히 노력했다"고 증언했다. 또 자신이 외국인으로서 할리우드 작품에 참여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최강창민의 노력이 남의 일 같지 않다며 "이번 촬영으로 얻은 게 많을 거라 생각한다. 이야기할 기회가 자주 있었는데 정말 좋은 아이다. 완전히 팬이 됐다. 만약 창민을 나쁘게 말하는 사람이 있으면 내가 가만두지 않겠다"는 말로 응원을 보냈다.
최강창민은 첫 영화 출연에 일본어로 연기했음에도 많은 호평을 받으며 제37회 호치영화상과 제36회 일본 아카데미상 신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다.
배우로서 활약과 함께 11월17일,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동방신기 단독 콘서트 TVXQ! LIVE WORLD TOUR 'Catch Me' in SEOUL을 개최하고 월드투어를 시작한다.
권수빈 pp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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