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아가 외모에 관련된 악플로 마음고생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배우 윤세아는 11월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긴 무명시절을 보냈다. 학교에서 연극을 전공한 후 시립 연극단에 있었다. 근데 연극으로 먹고 사는 게 쉽지 않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윤세아는 "당시 배우로 활동하기보다 연기 외적인 일을 더 많이 하게 됐다. 연기는 얼굴이 알려진 배우들만 하고 난 뒤에서 대타로 연습만 했다. 물론 공부가 됐지만 힘들었다. 이후 2005년 SBS '프라하의 연인'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영화는 '혈의 누'가 첫 작품이었다. 운이 참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회상했다.

MC 김국진이 "연예인 생활을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이 언제냐"고 묻자 윤세아는 "데뷔 전까지 힘들었다. 또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로부터 받는 악플 때문에 너무 힘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윤세아는 "데뷔 초 냄새나게 생겼다는 악플도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웃기지만 당시 충격으로 자던 매니저를 깨워 냄새 나냐고 물으며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난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윤세아 캡처)

[뉴스엔 황혜진 기자]

황혜진 bloss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