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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김영희 “거지의품격 말도 안되는 코너라 생각”(인터뷰)
2012-11-05 10:31:10
 

[뉴스엔 글 박아름 기자/사진 이지숙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가 거지로 돌아왔다. 인기 고공행진 '거지의 품격'에서는 지나가는 행인에게 당당하게 돈을 뜯어내는 진상 거지로 분하고 있지만 요즘 그녀의 마음만은 그 어느 때보다 풍요롭다.

지난 9월2일 첫방송된 '거지의 품격'을 통해 '두분토론' 이후 9개월 만에 KBS 2TV '개그콘서트'에 컴백한 김영희를 최근 서울 여의도 KBS에서 만났다. 다소 늦은감이 있었지만 그녀를 만나자마자 9개월 만에 '개그콘서트'에 복귀한 소감을 물었다.

"일단 끔찍했다. 오죽했으면 방송에서 울었겠나. 그동안 개그를 계속 짰지만 모두 퇴짜맞아 '이 길이 아닌가?'란 생각까지 들었다. 데뷔해서 맡은 첫 번째 코너가 '두분토론'이었기 때문에 '까인다'는 느낌을 받아본 적이 없었다. 이제 그 느낌을 안거다. 정말 관을 짜서 들어갈라던 찰나에 마음을 비우니까 '거지의 품격'을 하게됐고 그 다음주엔 '희극 여배우들'에 들어가게 됐다. 이제는 숨 쉴만하다. 그래도 9개월동안 교양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바빴다. 하지만 내 맘 속엔 본업이란게 있으니까 바빠도 바쁜게 아니었다."

그러나 처음부터 복귀작 '거지의 품격' 대박을 예상한 건 아니었다. 이와 관련해 김영희는 "말도 안되는 코너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꽃거지'는 허경환 선배가 나중에 쓰려고 갖고 있었다. 그 후 김지민 선배와 하자고 했는데 둘이서 하는건 아닌 것 같아서 나와 같이 하기로 했다. 허경환 선배는 웃기려고 혼자 거지를 하려고 하셨고 나는 일반 사람을 시키려고 하셨다. 근데 내가 거지를 하겠다고 했다. '신사의 품격'을 보면서 김정난 씨 캐릭터를 맡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럭셔리 거지를 하겠다며 개그를 같이 짜기 시작했다."

그렇게 '거지의 품격'이 탄생했다. 현재 허경환 김영희 김지민 류근지 서태훈 등이 출연 중인 '거지의 품격'은 "궁금해요? 궁금하면 500원", "난 그냥 거지가 아니야. 꽃거지야" 등과 같은 유행어를 대거 탄생시키며 승승장구했다. 김영희는 '거지의 품격'의 인기비결로 허경환의 앞뒤없는 독특한 개그를 꼽았다.

"허경환 선배만의 '앞뒤없는 독특한 개그'가 있다. '거지의 품격' 때도 '이게 될까?' 싶었다. 결국 '이건 아닌데... 모르겠다 해보자' 해서 기회가 주어졌고 녹화를 떠봤는데 앞뒤가 없어도 빵 터지더라. 허경환 선배의 개그에 대해선 작가들이나 감독님도 구체적인 답을 못내려주신다. 일단 나왔을 때 빵 터지니까 깜짝 놀랐다. 유민상 선배는 허경환 선배의 개그에 대해 아직도 의아해하신다."(웃음)

마지막으로 김영희는 '거지의 품격'에 배우 하정우가 나와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박해진 씨도 나왔지만 또 잘생긴 분이 나와주셨으면 싶어요. 하정우 씨를 너무 좋아하는데 하정우 씨 꼭 나와줬으면 좋겠어요. '신사의 품격' 네 분도요."


박아름 jamie@ / 이지숙 js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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