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극본 이경희/연출 김진원 이나정) 14회에서 서은기(문채원 분)는 강마루(송중기 분)의 진실 때문에 괴로워했다.
다음 날 잠에서 깨어난 서은기는 “나 되게 많이 잤어. 마루씨 덕분에. 진짜 오랜만에 아주 긴 꿈도 꿨어. 마루씨 꿈도 잠깐 꿨는데 내 꿈에 나온 마루씨가 내가 아는 사람이랑 달라. 날 속이고 상처주고 기만하는 나쁜 사람”이라고 말했다.
서은기는 강마루의 진실을 악몽 치부한 것. 이에 강마루가 “내가 진짜 그런 나쁜 사람이면 어떻게 할래?”라고 묻자 서은기는 “용서 못하지. 우리 아버지까지 버리고 내가 택한 사람인데”라고 답했다. 강마루는 “안심된다. 꼭 그렇게 해라”고 부탁했다.
이어 서은기는 박준하(이상엽 분)에게 “박변호사가 내게 그 사람이 어떤 사람 때문에 날 이용하려고 접근했다고 말했다”고 떠오른 기억에 대해 물었다. 하지만 박준하는 “정말 내가 그랬냐. 내가 그런 게 확실하냐. 혹시 꿈꾼 것 아니냐. 나는 이사님께 그런 말씀을 드린 적이 없다. 기억을 조작하신 건 아니냐”며 강마루의 정체를 숨겼다. (사진=KBS 2TV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뉴스엔 유경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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