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홍정원 기자]


최민식과 김민희가 부일영화상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다.

최민식은 10월5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구 그랜드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린 제21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에서 윤종빈 감독의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김민희는 이날 변영주 감독의 ‘화차’로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김민희는 2008년 ‘뜨거운 것이 좋아’로 받은 제44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최우수여자연기상, 제9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에 이어 또 다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한편 정지우 감독의 ‘은교’가 부일영화상 최고상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김성균과 ‘은교’ 김고은이 신인남녀연기상을 품에 안았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조진웅과 ‘후궁: 제왕의 첩’ 박지영이 남녀조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완득이’ 이한 감독은 최우수감독상을, ‘로맨스 조’ 이광국 감독은 신인감독상을 가져갔다. 각본상은 ‘건축학개론’(이용주), 음악상은 ‘돈의 맛’(김홍집)에게 돌아갔으며 ‘도둑들’은 촬영상(최영환)과 미술상(이하준) 등 2관왕을 차지했다. 홍상수 감독은 유현목영화예술상의 영광을 안았다.

부일영화제 시상식은 부산일보사 주최로 부산국제영화제(BIFF) 기간 중 열리는 행사로 한국영화의 발전 도모와 영화인들의 위상을 드높이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제21회 부일영화상 시상식 수상자(작) 명단

▲최우수작품상=은교(정지우)
▲최우수감독상=이한(완득이)
▲남우주연상=최민식(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여우주연상=김민희(화차)
▲남우조연상=조진웅(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여우조연상=박지영(후궁: 제왕의 첩)
▲신인감독상=이광국(로맨스 조)
▲신인남자연기상=김성균(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신인여자연기상=김고은(은교)
▲각본상=이용주(건축학개론)
▲촬영상=최영환(도둑들)
▲음악상=김홍집(돈의 맛)
▲미술상=이하준(도둑들)
▲유현목영화예술상=홍상수


홍정원 man@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