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극본 이경희/연출 김진원 이나정) 8회에서는 강마루(송중기 분)가 뒤집어 쓴 한재희(박시연 분)의 살인사건 정황이 밝혀졌다.
하지만 자료를 살핀 한재희는 “이걸로 끝낼 수 있겠냐. 잠깐 타격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태산그룹이 끝나지는 않을 거다. 하루만 더 생각해 보고 연락 달라”고 냉정히 평한 후 자리를 뜨려 했다.
술에 취한 제보자는 한재희의 냉정함에 자존심이 상해 “너 서정규 회장 알지? 알겠다, 서정규 회장이 찍어둔 기자가 있다던데 그게 너지? 무슨 기자가 이렇게 섹시해?”라며 한재희를 성폭행 하려 했다.
반항하던 한재희는 술병을 들어 제보자의 머리를 내리쳤고 제보자는 뒤로 넘어지며 다시 한 번 서랍장에 머리를 부딪쳐 사망했다. 엉겁결에 사람을 죽인 한재희는 놀라 강마루에게 연락했고 강마루는 사랑하는 한재희를 위해 모든 죄를 뒤집어쓴 것.
이날 방송에서 한재희는 강마루, 안민영(김태훈 분)과의 관계가 서정규에게 들통나자 7년 전 제보자에게서 받은 비리자료를 꺼내 반격을 시도하려 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말미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서정규의 사망과 안민영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그려지며 또 다른 음모를 짐작케 했다. (사진=KBS 2TV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뉴스엔 유경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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