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마루는 9월2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이하 착한 남자/ 극본 이경희/연출 김진원) 5회에서 일본 아오모리 리조트로 갔다. 지난 방송분에서 서은기는 계모 한재희(박시연 분)가 자신의 어머니와 추억이 담긴 아오모리 리조트를 매각하려 하자 이를 막기 위해 일본으로 향했다. 궁지에 몰린 서은기를 돕기 위해 강마루 역시 일본으로 간 것.
이윽고 서은기가 잠든 사이 강마루는 서은기 방으로 들어갔다. 강마루는 서은기 대신 부족한 350억원이라는 인수 자금을 찾기 위해 계산을 시작했다.
강마루는 친구 박재길(이광수 분) 인맥을 동원해 재무재표 보는 방법을 배우고 밤새 계산에 몰두했다. 이 모든 일은 한 통의 전화로만 이뤄졌다. 과거 뛰어난 머리로 의대에 입학했던 강마루의 능력이 발휘되는 순간이었다.
강마루는 “태산그룹이 과거 인수했던 글라빅스라는 기업이 있다. 다들 망한 줄 알고 있지만 사실 3조원 가량의 금과 구리가 매장돼 있다. 쓸모없던 50억의 주식이 500억이 될 거다”며 하나 하나 자금 문제를 짚어갔다.
모든 문제가 해결되자 서은기는 “경외, 감동, 그쪽 자랑. 허그. 나 이기고 오면 찐하게 정산하자”고 당당히 말한 후 한재희를 만나러 떠났다. 강마루는 “꼭 이겨서 다 죽이고 와라. 못 이기면 돌아올 생각도 마라”고 말한 후 서은기 이마에 키스를 했다.
(사진=KBS 2TV‘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캡처)
김미겸 mikyeum@
[뉴스엔 김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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