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그대에게’ 민호와 설리의 아찔한 19금 로맨스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9월 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연출 전기상) 8회에서 차은결(이현우 분)은 구재희(설리 분)가 보고 싶어 육상부 전지훈련에 껴들었다.

뒤늦게 끼어든 차은결은 백광민 선생님(강경준 분)과 같은 텐트를 써야 했고 강태준(민호 분)과 같은 텐트에서 잠이 들 구재희를 떠올리며 상상력이 폭발했다.

강태준은 “잠이 안와?”라고 묻자 구재희는 “응. 잠자리가 바뀌어서 그런가봐”라고 답했다. 이어 강태준은 “나도 그런데...”라며 구재희에게 스킨십을 시도했다.

구재희가 “왜... 왜 이래...”라고 당황하자 강태준은 “구재희, 아무래도 내가 널 좋아하는 거 같아. 그래서 시험해보려고. 입술은 거짓말하지 않으니까...”라고 구재희에게 키스했다.

이 야릇한 상황은 모두 차은결의 상상. 차은결은 “설마... 모든 남자가 남자를 좋아하는 건 아니잖아. 태준이 자식이 그럴 리가 없어...”라고 애써 제 상상에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현우의 상상으로나마 민호와 설리의 야릇 19금 로맨스가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날 방송말미 강태준은 부친의 결정으로 캐나다행이 확정되며 전개에 흥미를 모았다. (사진=SBS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뉴스엔 유경상 기자]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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