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랑사또전' 강문영이 끝을 알 수 없는 놀라운 힘을 자랑했다.

9월 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극본 정윤정/연출 김상호) 8회에서 홍련(강문영 분)은 저승사자까지 죽이는 엄청난 힘을 드러냈다.

홍련은 피 묻힌 부적 두 장을 칼 두개에 각각 붙이고 “칼을 시험해 볼 때가 왔다”고 독백했다. 이어 홍련이 만들어낸 악귀가 칼을 들고 출동, 막 죽은 인간들의 혼을 저승사자에게서 가로챘다.

저승사자가 반발하자 악귀들은 칼로 저승사자를 없애고 도망치는 사람의 혼도 단칼에 베어버렸다. 뒤늦게 등장한 무영(한정수 분)이 활약, 한 악귀를 없앴으나 다른 한 악귀는 그대로 인간의 혼을 갖고 도망쳤다.

한 악귀만 돌아오자 홍련은 “추귀가 나타난 것이냐. 귀찮은 것들”이라고 불평하며 인간의 혼을 단지 안에 가둬 버렸다. 홍련은 인간의 혼을 취할 뿐 아니라 악귀를 만들어내 저승사자까지 없앨 정도의 어마어마한 힘을 지닌 것.

염라대왕(박준규 분)은 “감히 내 저승사자를 건드려?”라며 홍련의 힘에 분노했고 옥황상제(유승호 분)는 담담하게 “능력을 꽤 회복한 모양이다. 그 놈이 많이 다급해진 모양이야. 그런 짓까지 하는 걸 보면”이라고 말했다.

이에 무영은 “그놈이 누구인지 알고 계시냐. 능력을 회복했다는 말은 원래 그런 힘을 가지고 있었다는 뜻이냐”고 옥황상제에게 질문했다. 옥황상제는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아. 어떻게 잡을 수 있냐 그게 중요해”라며 말을 돌렸으나 홍련이 옥황상제와 무영의 지인인 것으로 암시되며 전개에 흥미를 더했다. (사진=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

[뉴스엔 유경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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