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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스타, 아이유 직속후배라길래 순수소녀들인줄 알았지(인터뷰)
2012-09-05 17:06:07

[뉴스엔 글 전원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

"Let's have a Fiesta!"

'아이유 직속후배'로 알려진 피에스타(FIESTAR)가 화려한 데뷔무대를 갖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피에스타는 아이유, 가인, 써니힐, 지아 등 국내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들이 소속된 로엔 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걸그룹이다. 그룹명 'FIESTAR'는 'FIESA'와 'STAR'의 합성어로 축제를 뜻하는 스페인어 'FIESTA'처럼 늘 신나고 에너지 넘치는 음악으로 대중에게 열정과 즐거움을 전달하는 K팝스타가 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재이, 린지, 예지, 차오루, 혜미, 체스카 모두 긍정에너지 충만한 소녀들이다.
피에스타는 멤버 구성부터 다른 그룹들과 남다르다. 중국인 차오루와, 미국에서 오랜 기간 거주했던 체스카가 눈길을 끈다. 우선 차오루는 87년생으로 팀내 가장 연장자지만 제일 귀여운 맏언니다. 멤버들은 입을 모아 "제일 언니인데 말하는게 너무 귀엽다"고 말했다.

실제로 차오루는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인터뷰 내내 서툰 한국어 실력에도 불구하고 재잘재잘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모두 쏟아냈다. 차오루는 "중국에서 한류에도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한국에 오게 됐고 중앙대 연극영화과에서 공부했다. 그렇게 공부하다가 3학년 1학기때 끼를 조체하지 못하고 로엔 연습생이 됐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태어나 줄곧 영어만 사용해오던 체스카도 "아직 한국어가 많이 서툴다. 첫 이미지가 중요한데 높임말이나 호칭 사용에 어려움을 겪어 힘들때가 있다.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지만 가끔 겁이 난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사람이기에 한국에서 가수로 활동하고 싶었다. 지금 이 멤버들과 만나 너무 행복하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국내파 재이 린지 예지 혜미의 스펙도 화려하다.

우선 강릉 출신 막내 예지는 끼를 주체하지 못하고 부모님의 전폭적인 지지아래 서울로 올라와 연습생 생활을 하게 된 케이스다. 예지는 "중학교 시절부터 주말마다 강릉에서 서울까지 올라와 트레이닝을 받았다. 그러다 한림예고에 진학하게 됐고 이렇게 데뷔했다"고 말했다.

예지는 팀의 막내지만 언니들만큼이나 호탕하고 털털한 멤버다. 미성년자지만 랩과 춤 실력만은 그 누구에 뉘지지 않는다. 특히 힙합대부 타이거JK의 칭찬까지 받은 실력파. 예지는 "예전에 우리 앨범 피처링을 부탁했다가 거절당한 적이 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내 랩 영상을 보내줬었는데 진심이 통했는지 이번에 도와주셨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며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타이거JK가 함께한 피에스타 데뷔앨범 수록곡 'Wicked'(위키드)는 예지와 체스카 타이거JK가 함께 만들어내는 화려한 랩핑 콜라보레이션이 특징으로, 제대로 된 걸스힙합을 보여주고 있으며 일반적인 걸그룹들과는 다른 피에스타의 음악실력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곡이기도 하다.

이어 린지는 YG 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 직전까지 준비했던 에이스였다. 린지는 "YG에서 데뷔할 수도 있었지만 피에스타로서의 기간과 노력도 그만큼 값지기에 후회는 없다. 연습량도 더 많아졌고 여러모로 많이 배웠다. YG연습생 시절은 감사한 경험이다"고 설명했다. 린지는 2NE1(투애니원) 멤버로 데뷔할 기회가 있었지만 결국 지금의 소속사로 둥지를 옮겼다.

린지는 약 5년 이상을 연습에 매진했다. 그만큼 실력은 좋아졌지만 주변의 관심이 부담스러워지기도 했다. 린지는 "주위 친척들이 '언제 데뷔해?'라고 물어보는게 견디기 힘들었다. 그때마다 항상 '곧 나올거야~'라고 거짓말을 했었는데, 내가 피노키오였다면 코가 엄청 길어졌을 것이다. 다행히 이렇게 데뷔하게 됐고 주변 친구들의 응원을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

혜미도 피에스타의 화려한 비주얼을 담당하고 있는 핵심멤버다. 오랜기간 연습생 생활을 하며 실력을 다져와 '끈기와 근성의 아이콘'이라 불리기도 한다.

리더 재이는 여성적인 외모와 달리 당찬 성격을 지닌 동안 리더다. 팀내 최고 연장자 차오루보다 2살이나 어리지만 팀의 중심에서 힘쓰고 있는 '노력파'다. 멤버들은 재이에 대해 "여성스러운데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갖고 있다"고 칭찬했다.

피에스타는 "이번 앨범을 통해 욕심내지 않고 우리들의 매력을 알리는데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다행히 반응은 폭발적이다. 피에스타가 자신들만의 유니크한 스타일을 어떻게 대중에게 전파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피에스타가 앞으로 선보일 밝은 미래, 그녀들의 즐겁고 유쾌한 매력을 한번에 느껴볼 수 있는 곡들이 수록돼 있는 첫 데뷔 싱글 'VISTA'(비스타)는 작곡가 KZ, TEXU, 태봉이, 싸이져, 작사가 김이나 등 실력파 작가진들이 참여해 FIESTAR만이 보여줄 수 있는 즐겁고 유쾌한 매력이 가득한 곡들을 담아냈다.

데뷔곡 '비스타'는 하이브리드 댄스곡으로, 피에스타의 역동적이고 활기찬 정체성을 표현했다. 특히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화려하고 독창적인 사운드로 듣는 이를 압도한다. 또 오랫동안 기다리던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딘 피에스타의 마음과 기대를 그린 희망찬 가사는 유쾌함과 설렘을 동시에 선사한다.


전원 wonwon@ / 정유진 noir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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