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철이 김유정의 눈앞에서 안내상을 차로 치어 살해 시도했다.
박기출(김규철 분)은 9월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메이퀸'(극본 손영목/연출 백호민) 6회에서 벼랑 끝에 선 천홍철(안내상 분)을 밀려 했다. 장도현(이덕화 분)의 협박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때 천해주(김유정 분)가 "거기서 뭐 하냐"고 등장해 실패했다.
늦은 오후가 됐다. 천해주는 이날도 계모 조달순(금보라 분)의 폭언을 듣다 아버지를 보러 가겠다며 자전거를 타고 선착장으로 향했다. 이때 천홍철은 신세를 한탄하며 술을 마시다 걸어오고 있었고, 딸 천해주를 보고 반갑게 인사했다.
그런데 그 뒤로는 박기출이 차로 무섭게 돌진해오고 있었다. 당황한 천홍철은 "안돼"라며 박기출의 차 앞을 가로막았다. 결국 딸 천해주는 살리고 천홍철은 차에 치였다. 패닉 상태에 빠진 천해주는 "누구 없소"를 부르짖었다. 이어 천홍철은 응급실로 실려갔다. 박기출은 차를 돌려 달아난 후 자신의 악행에 절규했다.
(사진=MBC '메이퀸' 캡처)
김미겸 miky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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