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자들'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9월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공모자들'(감독 김홍선)은 지난 1일 전국스크린 497개에서 21만19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56만540명을 기록, 1위를 차지했다.
'공모자들'은 개봉 첫날 2위를 차지한 것을 제외하곤 3일 내내 '이웃사람'을 누르고 1위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두 영화의 일일관객수 차이는 약 3~4만명 정도로 언제든 역전이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흥미진진한 흥행 대결이 기대된다.
한편 임창정이 데뷔 22년 만에 첫 스릴러에 도전한 '공모자들'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여객선에서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장기를 적출, 조직적으로 매매하는 기업형 장기밀매 범죄 집단의 충격적 실체를 그린 스릴러다. 법망이 미치지 않는 공해상에서 평범한 일반인이 장기밀매의 희생양으로 전락하는 과정을 현실감 있게 담아냈다. 임창정을 비롯해 최다니엘 오달수 조윤희 조달환 등이 출연한다.
하수정 hsjs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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