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벤으로 피해가 극심한 가운데 김준수(XIA)가 극적으로 월드투어행 비행기에 올랐다.
김준수는 8월 27일 홍콩에서의 아시아투어 피날레 공연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곧바로 28일 오전 9시 30분 비행기로 뉴욕을 찾는 일정을 소화해야 했다.
이어 "하지만 30분 뒤에 이륙할 예정이었던 스태프들 비행기와 멕시코로 떠나는 공연 스태프들의 파리행 비행기가 모두 대기상태여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4시간째 비행기 안에서 대기중이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김준수의 이번 공연은 아시아투어가 끝나자 마자 바로 북남미로 향하는 일정이어서 이번 태풍을 예의 주시하고 있었다. 특히 남미는 직항 노선이 없어 비행기 시간이 바뀔 경우 최대 3~4일의 기간이 연장될 수 있는 상황이라 만일에 대비해 새로운 노선과 추가 예약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공연에 나서야 하는 김준수의 컨디션이 중요한 상황. 관계자는 "사실 가장 걱정 되는 것은 어제 오늘 천재지변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은 아티스트의 컨디션이다. 월드투어를 앞두고 건강에 이상이 없도록 현지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준수의 월드 투어는 8월 30일 뉴욕을 시작으로 LA, 멕시코, 브라질, 칠레 등의 북남미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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