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탈' 박기웅이 친구 주원에 등 돌렸다.

6월 2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극본 유현미/연출 윤성식 차영훈) 10회에서 기무라 슌지(박기웅 분)는 이강토(주원 분)를 각시탈 수사에서 제외, 서커스 경비로 강등시켰다.

기무라 슌지는 피로써 키쇼카이 회원이 됐다. 이어 슌지는 “각시탈은 반드시 기필코 내 손에 죽을 것이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곧 슌지는 각시탈 수사를 위해 대대적인 편성을 하며 이강토를 수사에서 제외시켰다.

슌지는 그동안 각시탈 수사에 앞서 온 이강토를 아예 수사에서 제외시키고 서커스 경비로 강등시킨 것. 이는 모두 이강토가 슌지의 부친 기무라 타로(천호진 분)의 손에 수갑을 채운 후폭풍이었다.

상황을 파악한 이강토는 슌지를 찾아가 “어제는 미안했다. 명령이었다”고 사과했지만 슌지는 “앞으로 이 방에 멋대로 들어오지 마라. 명심해라. 난 네 상관이다”고 일침 했다.

이에 이강토는 “앞으로 사적으로 경보님을 대하지 않겠다. 그러니 경보님도 사적인 감정으로 나를 사건에서 배제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슌지는 “지금 이 순간부터 각시탈 수사에서 빠진다. 24시간 경비에 주력해라”고 다시 한 번 선언했다.

이강토는 슌지의 속내를 알아채고 “사무실엔 얼씬도 하지 말란 말이냐. 알았다”고 쓴웃음 지었다. (사진=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

[뉴스엔 유경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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