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홍석(손현주 분)은 6월2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극본 박경수/연출 조남국) 9회에서 딸 백수정(이혜인 분)이 잠든 납골당을 찾았다. 이날 백수정을 죽음으로 몰아 넣었던 강동윤(김상중 분)은 자신의 보좌관 신혜라(장신영 분)에게 죄를 뒤집어씌운 후 납골당으로 향했다. 강동윤은 보좌관의 죄를 대신 빌겠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백홍석은 “넌 내 딸을 죽였다”고 진실을 말했으나 강동윤은 “그렇게 말하라고 시켰겠지. 당신에게 그걸 시킨 사람이 뭘 준다고 했냐. 무죄? 사면? 돈?”이라고 비꼬며 “당신은 유상증자비밀회의록을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난 공개했다. 한오그룹 유상증자비밀회의록 공개되면 안되는 사람, 당신을 매수해 이렇게 더러운 일 시킨 사람이 누구냐”고 열변을 토했다.
분노한 백홍석은 “단 한번 만이라도 진실을 말해라. 강동윤. 넌 재판을 조작했다”고 사실대로 이야기했다. 하지만 당시 재판의 검사를 맡았던 강병호(전국환 분) 검사는 현재 유태진(송재호 분) 의원 신당에 있었다. 즉 강병호는 강동윤 측에 있다가 서회장(박근형 분) 측으로 옮겨간 인물이었다. 이를 이용해 강동윤은 “강병호는 유태진 신당 사람 아니냐”고 되받아쳤다.
일촉즉발 상황이 벌어졌고 누군가가 백홍석에게 총을 겨눈 채 몰래 접근했다. 멀리서 이를 지켜보던 조형사(박효주 분)는 클락슨을 울려 경고했지만 결국 백홍석은 총을 맞고 쓰러졌다.(사진=SBS ‘추적자 더 체이서’ 캡처)
[뉴스엔 김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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