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이 '예능인'보다는 '가수'로 봐주길 바라는 마음을 털어놨다.
2AM 조권은 6월25일 솔로앨범 '아임다원'(I'm Da One) 발매하고 솔로활동에 나섰다. 최근 인터뷰 자리에서 그의 솔로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예능 프로그램에서 좀처럼 모습을 보기가 어렵다는 이야기도 꺼냈다.
조권은 "앞으로 내가 하고 싶은 걸 많이 할 거다. 가수로서 공연도 많이 하고 기회가 된다면 연기도 하고 싶다. 이번 활동 하면서 예능을 하긴 할테지만 예전만큼 많이 할 것 같지는 않다"고 이전만큼 잦은 예능 출연을 없을 것이라 밝혔다.
조권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깝권'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유명해졌다. 하지만 그만큼 가수로서 감수해야 하는 부분도 있었다. 예능을 자제하겠다는 말을 듣자 이 별명도 꺼리고 있는게 아닌지 궁금증이 들었다.
그러자 조권은 "깝권이라는 별명을 단 한 번도 꺼린 적 없다. 너무 좋다. 그걸로 돈을 얼마나 많이 벌었는데 싫어하겠나"라고 농담조 말을 건넨 뒤 "예능 이미지를 벗으려는 생각은 전혀 없다. 예능에서 비춰진 모습이 내 모습이고 내 본질이기 때문이다. 깝권이라는 별명도 대중이 지어준 것이기 때문에 크게 거리낌은 없다"고 딱 잘라 답했다.
한편 조권은 앨범과 동명 타이틀곡 '아임다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 앨범에는 아비치, 로렌 다이슨 등 세계적인 유명 뮤지션이 조권을 위해 참여했다. 조권은 6월29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첫 솔로무대를 가진다.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권수빈 pp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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