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황유영 기자]

‘빛과 그림자’ 안재욱과 남상미 관계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정혜(남상미 분)는 5월1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연출 이주환 이상엽) 50회에서 강기태(안재욱 분)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그를 불러냈다. 술집에서 강기태를 만난 이정혜는 자신의 이야기를 차분하게 털어놓았다. 과거 순양에서 추억을 회상하던 이정혜는 “함께 한 좋은 추억을 애써 잊으려 했다”고 아쉬워했다. 강기태 역시 “내가 널 힘들게 만든다고 생각했다. 약속을 책임지지 못해서 미안했다”고 사과했다.

이정혜는 “중요한 건 과거가 아니고 지금이다. 난 내가 원하는 대로 배우가 됐고 기태씨는 세상 사람에게 주목 받는 성공한 사업가가 됐다. 이제 서로 미안해하지도 말고 불편해 하지도 말자”고 제의했다.

강기태도 자신의 말에 동의하자 이정혜는 “만나면 편하게 이야기 하고 술 한잔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나 오늘 편하게 취해도 받아줄거죠”라고 물었다. 한결 편해진 두 사람은 재결합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사진=MBC ‘빛과 그림자’ 캡처)


황유영 al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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