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1월 티아라는 피하라."
가요계에 티아라 경계령이 떴다.
티아라가 내년 1월23일 공개 예정인 후속곡 '러비더비'에 대해 가요 관계자들이 적극 경계하는 모습이다.
한 가요 관계자는 "티아라 신곡 '러비더비'를 들어본 관계자들이 대박을 예상하면서 음반 제작자들이 티아라를 피해 음반을 발매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귀띔했다.
방송사 가요 프로그램 관계자들 역시 이에 동의하는 분위기다. 한 방송사 가요 프로그램 제작진은 "티아라 '러비더비'를 들어보고 대부분 '롤리폴리'에 버금가는 히트를 칠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다"며 "티아라가 준비 중인 셔플댄스에 기대가 된다"고 관심을 표명했다.
티아라 소속사 측은 "티아라가 2011년 ‘Roly-Poly(롤리폴리)’로 전국민이 허슬춤과 복고춤을 따라하게 만든 것에 이어 2012년 새해에는 유럽을 강타한 셔플댄스로 국민댄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티아라는 한 해를 즐겁고 신나게 시작하자는 의미에서 2개월 동안 틈틈이 셔플댄스 연습을 하며 '러비더비' 활동을 준비했다.
티아라 신곡 ‘Lovey-Dovey'(러비더비)는 신사동호랭이와 최규성 작곡가가 함께 작업한 곡. 유럽과 미국에서 유행하는 클럽음악에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강한 비트가 가미된 음악이다.‘Bo Peep Bo Peep(보핍보핍), ‘Roly-Poly(롤리폴리)’에 이은 3번째 시리즈 곡이다.
한편 '러비더비'는 총 5가지 버전 뮤직비디오를 팬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첫번째로 1월2일 차승원, 지창욱, 지연, 큐리, 은정, 효민이 열연을 펼친 22분 분량 드라마 버전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첫번째 뮤직비디오에는 티아라와 다비치의 듀엣곡 ‘우리 사랑했잖아’도 삽입돼 차승원과 지연의 죽음 장면을 한층 더 슬프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티아라 측은 "현재 활동 중인 '크라이 크리아'와 180도 다른 콘셉트인 '러비더비'로 펑키하고 스모키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히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재환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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