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프로그램은 지난 12월 19일 후지TV에서 방송된 '헤이헤이헤이'. 소녀시대는 이날 방송에서 일본어 버전 '더 보이즈'를 불렀다.
그러나 노래가 끝난 뒤 프로그램 MC인 개그맨 하마다 마사토시는 "무슨 소리를 하는건지 못알아듣겠다"며 소녀시대에게 면박을 줬다. 그러자 소녀시대뿐 아니라 다른 출연 가수들도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고 다른 공동MC가 다른 주제로 말을 바꿔 분위기를 수습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대부분 일본 프로그램 진행자를 비난하고 있다. 진행자를 옹호하는 댓글은 대부분 일본 내 반한 네티즌들이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소녀시대가 이런 대접까지 받아야하나, 방긋방긋 웃으니까 일본인들이 우습게 보나.. 내가 화가 다 난다", "제정신이 아니네, 한국으로 부르면 일본어라도 배워서 일본 진출하라고 비난하고 말야", "앞으로 일본가수 우리나라 올때 얼마나 발음 잘하는지 봅시다. 받침 발음 안되면 엄청나게 비난해주지", "현지화 전략에서 일본어로 노래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이런 대접을 받을 바에는 아예 콘서트 비용 왕창 받고 3시간동안 한국어 노래만 불러서 뒷통수 때려버리는건 어때요" 등 비난을 퍼부었다.
해당 영상 조회수는 20만건을 넘어섰다.
[뉴스엔 김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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