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티아라 아이유 지나.. 이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한때 가요계 死월로 불리던 1월이 '대목' 장사철이 됐다. 2012년 1월 대목장사를 호시탐탐 노리는 매니지먼트사들도 적지 않다. 최근들어 비성수기로 여겨지던 1월을 노려 '빈틈시장'을 제대로 공략해 '대박'을 일군 가수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걸그룹 후발주자였던 티아라 역시 1월 빈틈시장을 제대로 노려 톱 여자아이돌로 우뚝섰다. 티아라는 '보핍보핍'으로 2010년 1월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대중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았다.
2010년 12월 앨범을 발표했던 아이유는 연말 시상식을 지나 1월 '좋은날'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국민여동생으로 등극했다. 기대주로만 여겨지던 아이유는 '좋은날'을 통해 여자 솔로 아이돌 최고 자리에 올라섰다.
지나 역시 마찬가지다. 지나도 2010년 1월 '블랙 & 화이트'로 대박을 쳤다. 아이유와 함께 여 솔로 전성시대를 열며 톱 여자 솔로 가수로 고속 승진했다.
한때 1월은 가요계의 비성수기, 휴식기로 불렸다. 12월 연말 시상식과 축제 등에 집중했던 가요계가 새해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한숨을 돌리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위기는 바뀌었다. 1월을 노리려는 가요 기획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오히려 1월을 제대로 공략해야 1년 농사가 제대로 된다는 분위기다. 2012년 1월 가요계가 기다려지는 이유다.
김형우 기자 cox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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