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가 올해 초 카라사태의 위기를 딛고 3주간의 짧은 국내 활동이었지만 최정상 걸그룹임을 여실히 입증하며 성공리에 활동을 마무리했다.
카라는 10월 2일 방송된 SBS 생방송 '인기가요'(MC 설리 조권 이기광 아이유) 특집 'UN CCD와 함께 하는 지구살리기 그린콘서트'를 통해 국내 활동 마지막 무대를 펼쳤다.
카라는 컴백 이후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지상파 3사 가요 순위 프로그램 올킬을 달성했다. 특히 활동 2주차만에 총 다섯번이나 가요 프로그램 1위에 오르는 등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
앞서 예고했던 3주 활동을 마무리한 카라는 국내 활동을 마무리 짓고 일본 새 싱글 준비에 들어간다. 이미 카라의 일본 신곡 '윈터매직' 티저가 일본에서 공개된 바 있다.
카라는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여성 아이돌로 올해 발표한 두개의 싱글, '제트코스트러브'와 '고고썸머'는 모두 2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일본에서 카라를 제외한 싱글로 20만장 이상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여자 아이돌은 국민 걸그룹 AKB48과 이들 관련 유닛 등이 사실상 전부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슈퍼주니어(이특 희철 예성 신동 성민 은혁 동해 시원 려욱 규현), 카라(박규리 구하라 강지영 한승연 니콜), 미쓰에이(페이 지아 수지 민), 인피니트(성규 동우 우현 호야 성열 엘 성종), 브라운아이드걸스(제아 가인 미료 나르샤), 씨스타(효린 보라 다솜 소유) 등이 출연했다.
아울러 성시경, 지나, 클로버(은지원 길미 타이푼), 틴탑(캡 천지 엘조 니엘 리키 창조), 살찐 고양이, 쥬얼리S(예원&세미), 다비치(이해리 강민경), 메이비, 김규종, B1A4(공찬 바로 진영 산들 신우), 간미연, 하하, 달샤벳(비키 세리 지율 아영 가은 수빈) 등이 무대에 올랐다
고경민 기자 gogin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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