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이 꽁꽁 숨겨뒀던 슈퍼주니어 데뷔 비화를 꺼내들었다.
이특은 8월 30일 방송된 SBS ‘강심장’ 에서 자신의 이중성에 대해 폭로하는 동생들의 발언에 "이렇게 얘기 할 수 있다는 자체는 편안함과 추억이 있다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리더의 면모를 드러냈다.
"처음 데뷔 했을 당시 슈퍼주니어는 사실 프로젝트 그룹이었다"고 밝힌 이특은 "딱 3개월 만 활동하고 각자의 길로 해산할 계획이었다"며 "슈퍼주니어는 이 그룹을 거쳐 다른 길로 간다는 신인 등용문 개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05년 데뷔 당시에도 앨범에 '슈퍼주니어 05'라고 돼 있다. 2005년까지만 활동하고 마무리 짓는 시한부 인생이었다"며 "7년 연습생 생활이 아쉽기도 해 모든 무대를 마지막이다는 생각을 가지고 목숨걸고 했다"고 말해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는 멤버 각자의 노력이 있었다는 사실을 전했다.
또 "그렇게 열심히 하다 보니까 인기도 많아지고 사람들도 우리를 인정해 주기 시작했다"며 "규현이 멤버 들어오면서 처음과 다르게 정식 그룹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조연경 기자 j_rose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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