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와 얼굴들, 소포모어 징크스 없었다


[뉴스엔 박아름 기자]

장기하와 얼굴들에겐 소포모어 징크스(2년차 징크스)는 없었다.

장기하와 얼굴들 2집 '장기하와 얼굴들'이 발매 첫날 YES24 알라딘 인터넷 교보문고 등에서 판매율 1위를 기록하며 디지털 음원 사이트에서도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는 곳이 늘어가는 등 저력을 과시했다. 예약판매 만으로 1만 5천장이 매진됐고 발매 첫날 긴급하게 1만장을 추가 제작 했다. 돌풍을 일으켰던 1집 앨범 '별일없이 산다'가 2만 5천장 판매되는데 1개월 이상 걸렸던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반응.

이같은 폭발적인 반응은 리더 장기하가 직접 연출하고 멤버들이 출연한 '그렇고 그런 사이' 뮤직비디오의 힘이 컸다는 분석이다.

이 뮤직비디오는 처음부터 끝까지 멤버들의 '손바닥 춤'으로만 만들어졌다. 게다가 여러 장면을 찍어 이어 붙인 것이 아니라 한 번에 모든 장면을 끊김없이 촬영한 방식이다.

최근 발매된 2집 앨범 역시 좀 더 밴드적인 사운드를 내기 위해 파트별로 따로 녹음해 믹싱하는 방법이 아닌, 밴드들이 한 번에 합주 형식으로 녹음했다.

한편 장기하와 얼굴들의 2집 발매기념 공연은 오는 6월17일부터 19일까지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열리며 예매시작 하루 만에 매진돼 그 인기를 입증했다.


박아름 jamie@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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