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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탄’ 비주얼 권리세 “일본에선 인기없는 얼굴이에요”(인터뷰①)
2011-06-10 10:16:13
 

‘위탄’ 비주얼 권리세 “일본에선 인기없는 얼굴이에요”(인터뷰①)


[뉴스엔 고경민 기자]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위탄)에서 오디션 초반부터 가장 많은 관심과 동시에 안티세례를 받은 도전자가 있다. 일본에서 온 재일 교포 4세 권리세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미스코리아에 출전해 가수가 꿈이라고 말하던 평범한 소녀, 이제 막 한국에서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 어울리는 것이 뭔지 찾고 싶다는 권리세의 진짜 모습은 어떨까?

-할머니부터 엄마, 언니까지 한국무용, 저는..남자아이였죠.

긴 생머리에 쌍꺼풀이 없는 청순한 외모를 지닌 권리세의 어린 시절은 지금과는 사뭇 달랐다. "아마 어릴 적 사진 d을 보면 깜짝 놀랄 것이다. 지금 집이 일본 후쿠시마 지역인데 시골이다보니 신나게 뛰어 노는 것을 좋아했다. 지금은 여성스럽다고 하지만 당시에는 그냥 남자아이였다. 치마 입는 것을 되게 싫어했고 항상 바지를 입고 다녔다. 치마를 입으면 나무에 오르지 못하니까."

하지만 정작 권리세의 할머니부터 엄마, 언니까지는 모두 한국 무용을 한 무용학도들이다. 굉장히 여성스런 집안 분위기 속에 정작 권리세는 혼자 튀는 아이였다고.

"엄마도 6살 차이나는 언니도 키가 둘 다 170cm로 크고 다리도 얇고 예쁘다. 나와는 완전히 다르다. 나는 키도 165cm에 무엇보다 하체비만이라 고민이 많다. 지금도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 식성도 야채만 먹을 것 같다고 하는데 육식 체질이다. 좋아하는 고기는 닭고기."

하지만 권리세는 2009년도에 미스코리아에 출전, 해외동포상을 비롯해 여러 수상경력이 있는 미스 재팬진이다. 그녀의 이미지를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미인대회는 어떻게 출전하게 됐을까? "언니가 2007년도 미스코리아 출신이었고 2009년도 미스코리아 일본 예선에 MC를 하면서 자연스레 내게 권했다. 별 생각없이 나갔다. 당시 내가 제일 막내였고 키도 제일 작았는데 될 줄 몰랐다. 한 심사위원 분이 '너를 뽑길 잘했다'고 하시는데 왜 뽑혔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권리세는 한국에서 자신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로 청순한 외모를 꼽아 주지만 일본에선 정말 인기 없는 학생이었다고 토로했다. "한국와서 저같은 스타일을 좋아해 주셔서 너무 놀랐다. 일본에선 아사다 마오, 한국에선 김연아를 닮았다고 하는데 감사드릴 따름이다. 일본에선 하나도 인기 없었는데.. 일본인들은 쌍꺼풀이 진하고 뚜렷한 이목구비에 혼혈아 같이 생긴 스타일을 좋아한다. 한국에서 나는 운이 좋았다."

-4년전 무작정 연습생 생활. 초신성 오빠들과 같이 레슨받았어요.

권리세는 사실 '위탄'에 참가하기 전 가수의 꿈을 안고 연습생 생활을 한 적이 있다. "일본에서 초등학교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다녔는데 한국어 억양이 어색해져서 4년 전 한국으로 왔다. 처음 한국에 온 목적은 한국어를 배우는 것이었다. 외국인 학교에 다니면서 한국어와 영어를 같이 배웠고 그러다 난생처음 콘서트라는 것을 보게 됐는데 그게 팝스타 비욘세의 무대였다. 당시 관객을 압도하는 비욘세를 보면서 무대에서 저런 가수가 되고 싶단 열망이 강해졌다."

"이에 우연찮게 연습생으로 춤과 보컬 연습을 받을 기회를 얻었다. 어디 소속사에 계약된 것은 아니었다. 무작정 연습이라도 시켜달라고 졸랐다. 오래 있진 못했다. 당시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1년 남짓 머물다 일본으로 돌아가야 했다. 지금 일본에서도 활동 중인 초신성 오빠들과 같이 레슨도 받았었는데 그게 기억에 많이 남는다."

-'위탄'에 첫 도전. 신승훈 선생님 보고 할머니가 너무 좋아하셔서..

권리세에게 '위탄'이란 오디션 역시 우연한 기회로 들어왔다. "'내가 가수가 되고 싶어한 단 걸 안 아는 언니가 추천해줬다. 마침 예선전 시간이 맞았고 우연히 지원하게 됐다. 당시 처음 만난 심사위원이 신승훈 방시혁 김윤아 선생님이었다. 처음에 나는 신승훈 선생님 밖에 몰랐다. 할머니가 그 분의 열렬한 팬이다. 화가인 할머니는 선생님의 얼굴도 직접 그림으로 그릴 정도로 좋아하신다. 최근 한국에도 놀러왔었는데 신승훈 선생님을 만나 너무 좋아하셨다."

"'위탄'에 출연하고 나서는.. 그렇게 화제가 됐을 줄은 몰랐어요" 권리세는 출연과 비주얼적인 매력으로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관심은 안티를 동반하기도 했다. 하지만 권리세는 당시 TV나 인터넷을 열심히 보지 못해 한참 뒤에야 그런 반응이 이는 것을 알고 놀랐다고 했다.

"한국에 왔을 때 사람들이 나를 알아봐서 신기했다. 기계치라 나에 대한 안 좋은 글들은 거의 보지 못했고 주위에서 걱정하며 알려줘서 그때 비로소 알게 됐다. 실력이 아주 모자라다는 것을 잘 안다. 경험도 없었고 많이 부족했다. 단 오래 담아두려고 하지 않는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고경민 goginim@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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