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연 뮤지컬어워즈 여우주연상 소감 “올해 내 인생 최고 해인듯”


[뉴스엔 글 권수빈 기자/사진 안성후 기자]

차지연이 제5회 더 뮤지컬 어워드 여우주연상 수상 소감을 밝혔다.

차지연은 6월 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된 제5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한국 창작뮤지컬 '서편제'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차지연은 "생각지도 못했던 큰 상에 아직도 얼떨떨하다. 꿈도 미래도 포기했던 시절 그저 먹고 살기 위해 우연히 시작한 뮤지컬 무대가 나를 다시 살게 해줬다"며 "부족한 신인을 믿고 좋은 작품과 배역을 맡겨주신 분들, 그리고 노래와 뮤지컬의 세계로 인도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지금의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노력하는 모습으로 관객을 섬길 수 있는 겸손한 배우로 살겠다"고 전했다.

이어 "나를 다시 살 수 있게 만들어 준 뮤지컬에서 여우주연상이라는 무한한 영광과 그토록 바라던 가수의 꿈을 동시에 이룬 2011년은 내 인생 최고의 한 해로 기억될 것 같다"며 "부족한 노래를 들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에 기억될 수 있도록 평생 가슴으로 노래하는 소리꾼으로 살고 싶다. 또 뮤지컬무대에 뜨겁게 보답하는 날이 올 수 있도록 항상 겸손한 자세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다짐을 덧붙였다.

한편 차지연은 5월 30일 디지털 싱글 '그대는 어디에'로 뮤지컬 배우에 이어 가수로 데뷔했다.

권수빈 ppbn@newsen.com / 안성후 jumpingsh@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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