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사태가 빠르면 4월 내 해결될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
한 관계자는 "이번 사태가 빠르면 4월 내로 해결될 것으로 본다"며 "양 측이 봉합이라는 대전제에 동감하고 있고 이견도 많이 줄었다. 물론 계약기간 등에 대한 몇가지 이견이 있지만 서로가 조율을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겠나"고 전했다.
마찰을 빚었던 카라 3인(한승연 정니콜 강지영)과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약 1달 전부터 비밀리에 물밑 접촉을 벌여왔다. 외부에 알리지 않고 조용하게 접촉을 벌인 이유는 괜한 오해와 왜곡을 막기 위해서다.
이런 카라 사태가 진전될 가능성이 최근들어 높아져왔고 사실상 봉합수순에 들어갔다. (4월7일 본지보도) 양 측의 이견이 상당히 좁혀졌고 해체에 대한 부담감도 컸다는 것이 주변 관계자들의 말이다.
이런 가운데 4월14일 예정됐던 일본 신곡 녹음에 3인 측이 불참하면서 사태가 다시 악화된 것이 아니냐는 시선이 불거졌다. 이날 DSP 측이 일본 신곡 녹음을 위해 5명 멤버에게 참여를 요청했지만 이날 녹음에 참석한 인물은 DSP미디어 잔류를 선언한 박규리와 구하라, 2명 뿐이었기 때문.
이에 대해 관계자는 "좋은 방향을 사태가 해결되가고 있었는데 갑작스레 이런 일이 불거져 다소 당황스럽다"며 "서로간의 입장차이가 아직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녹음을 진행하다보니 3인 측도 쉽게 나설 수 없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이견이 좁혀지는대로 신곡 녹음에 참여할 것 같다. 3인 측이 일본 신곡 녹음을 반대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날 녹음을 위해 일본 소속사 유니버셜재팬 시그마도 입국, 작업을 벌일 예정이었다.
김형우 cox10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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