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연습생 백댄서로 내보낸 방시혁 네티즌 “이미소에 사과해”
'이미소의 백댄서'로 유명세를 탄 조규원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3월 11일 방송된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에서는 방시혁의 멘티 이미소가 제이의 ‘어제처럼’을 댄스 버전으로 각색해 불렀다. 이날 이미소는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시청자의 관심은 그의 무대를 지원사격해 준 백댄서 조규원에게 쏠렸다.
이어 조규원에 대해 “방시혁이 제작하는 걸그룹 ‘글램’(GLAM) 멤버로 예정돼 있다. 현재 연습생 신분이고 방시혁의 제자로 이미소 무대에 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조규원은 임정희의 '진짜일리 없어' 뮤직비디오에서도 2AM 조권의 여자친구 역으로 열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번 더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이날 무대는 방시혁 소속사의 연습생이자 백댄서가 아닌 ‘위탄’의 도전자 이미소가 가장 돋보였어야 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날 이미소의 어색한 메이크업을 문제 삼으며 처음부터 조규원을 띄우기 위한 목적이 아니냐는 의혹도 내놓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미소가 주인공인 자리에 인물이나 스타일이 비교도 안 되게 훌륭한 백댄서를 세워놓은 건 무슨 의도였나”, “카메라 앵글부터 뭔가 심상찮다싶더니 역시..”, “방시혁은 이미소한테 사과해라. 떨어진 것도 슬픈데 대중들 관심은 백댄서에게만 있다니” 등의 의견을 내비쳤다.
김보경 kelly477@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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