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의 멤버 황찬성이 드림하이의 조력자로 깜짝 얼굴을 드러냈다.
2월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에서 황찬성은 극중 강오혁(엄기준 분)의 누나 강오선 역으로 열연중인 안선영과 커플 연기를 펼쳤다.
술에 만취한 강오선이 길거리에서 비틀거리고 있자 갑자기 등장한 황찬성은 “왜 안가고 이러고 있어요?”라고 다정하게 물었다.
이에 황찬성은 강오선에게 자신의 목도리를 둘러주며 “이러면 괜찮죠?”라고 말해 오선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집 앞까지 바래다 준 황찬성은 강오선의 집을 보고 깜짝 놀라며 “여기가 집이냐”고 물었다. 이에 강오선은 “지금은 동생 명의로 돼있긴 한데 제 집이다”고 말하며 “시가 5억원”을 강조해 깨알같은 웃음을 자아냈다.
강오선이 목도리를 돌려주려고 하자 황찬성은 “나중에 또 만나면 그때 돌려주세요”라고 말해 강오선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내 기분좋은 웃음을 보이며 고맙다는 말과 함께 기습 키스를 해 황찬성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때 황찬성의 얼굴은 클로즈업 됐고 슬로우 모션으로 다시 보여진 얼굴은 사채업자 마두식(안길강 분)이었다. 알고보니 황찬성은 술에 취한 강오선의 눈에 비춰졌던 마두식이었던 것이다.
강오선을 마음에 두고 있던 마두식은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아무 것도 알지 못한 강오선은 그저 좋다며 집으로 들어갔다.
황찬성의 깜짝 출연에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처음엔 황찬성이 아닌 줄 알았다. 갑자기 등장해 정말 깜짝 놀랐다”, “마두식 이었다니ㅋㅋㅋ 정체를 알고서는 완전 웃었다”, “짧은 출연 강한 임팩트! 찬성군 다음에는 카메오 말고 정극 연기해 도전해보는 건 어때요?”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안선영의 키스를 선물(?)로 받은 마두식은 “이것은 하늘의 계시다”라며 돌연 자신의 나이트 클럽을 정리하고 합법적으로 연예 기획사를 세워 앞으로 그의 손에서 데뷔하게 될 기린예고 학생들의 모습에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조연경 j_rose1123@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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