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의 ‘좋은날’이 밸런타인데이 최고의 프러포즈 송 1위에 선정됐다.
금영이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1월27일부터 2월1일까지 6일간 20~30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여성이 남성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기에 좋은 노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이유의 ‘좋은날’이 남녀 응답자 모두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특히 여성들은 노래로 사랑 고백을 할 때 빌리고 싶은 목소리의 주인공으로도 아이유(45%)를 선택했다. 여성 응답자들은 아이유의 목소리에 대해 ‘뛰어난 가창력을 갖췄으면서도 애교 섞인 목소리가 매력 있다’고 답해 아이유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소녀시대의 ‘Oh~’가 남녀 응답자 모두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남성 14%(2위), 여성 5%(5위)의 지지를 받는 데 그쳤다.
이어 남성들은 그녀가 불러준다면 예뻐 보일 것 같은 노래로 강수지의 ‘보랏빛향기’(10%)를 선택해 여자친구가 청순한 매력을 어필해주기를 바랐고, 여성들은 아이유의 ‘좋은날’에 이어 카라의 ‘Honey’(20%)를 그에게 불러주고 싶은 노래로 꼽았다.
한편 밸런타인데이에 가장 멋지게 데이트를 할 것 같은 드라마 속 커플을 묻는 질문에는 ‘시크릿가든’의 현빈-하지원 커플이 꼽혀 종영 이후에도 식지 않은 인기를 증명했다.
박영주 gogogirl@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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