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고경민 기자]

배우 서지석이 MBC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오늘을 즐겨라'(오즐) 폐지로 지난주 마지막 녹화를 한 뒤, 첫 행보로 일본행을 택했다.

서지석 소속사 관계자는 "서지석이 출연한 드라마 SBS '산부인과'와 MBC '글로리아'가 일본에 수출됨에 따라 드라마 홍보차 일본에 열흘정도 머물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에서는 드라마 홍보와 함께 발렌타인 데이를 맞춰 일본 팬미팅도 진행된다. 국내 팬미팅은 3월께 생각 중이다"고 말했다.

서지석은 얼마전 출연 중인 MBC 주말드라마 '글로리아'가 종연한 데 이어 '오즐'까지 폐지되면서 예기치 않게 휴식을 맞았다.

서지석 소속사 측은 '오즐'이 폐지돼 아쉽지만 기회가 닿는다면 앞으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계속 모습을 보이고 싶단 뜻을 내비쳤다. 서지석은 올 봄 안으로 일본 드라마와 국내 케이블 채널 드라마 출연도 고려 중에 있다.

한편 서지석과 함께 '오즐'에 출연했던 다른 배우들도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신현준은 올해는 KBS '연예가 중계' MC를 제외하고는 예능보단 영화에 전념할 뜻을 전했다. 올 4월 개봉예정인 영화 홍보를 시작으로 정준호와 함께 촬영할 '조지와 봉식'을 비롯해 1, 2편의 영화에 더 출연할 계획을 갖고 있다.

현재 12일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열릴 팬미팅차 일본에 머물고 있는 정준호는 최근 MBC 이하정 아나운서와 3월 25일 결혼날짜를 확정 짓고 본격적인 결혼 준비에 들어간다.


고경민 goginim@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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