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정이 돌발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고 있다.
2월 9일 방송된 YTN 뉴스앤이슈 '이슈&피플'에서 김민정이 다음달 2일 KBS 2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인 드라마 '가시나무새'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슴 절절하고 애절한 드라마다"며 '가시나무새'를 소개한 김민정은 극중 악역이다 아니다를 구분할 수 없는 역할을 맡았다. 악역은 아니라고 거듭 강조한 김민정은 자신의 역할에 대해 "오히려 슬픈 역할이라고 해야 할까요?"라고 답했다.
"어떻게 눈 앞에 딸을 두고도 몰라볼 수 있을까?"로 시작되는 대사와 함께 즉석연기를 시작한 김민정은 23년차 배우답게 바로 자신의 연기에 몰입했다. 결국엔 갑작스런 눈물을 보여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돌발 상황에 당황한 앵커들은 김민정에게 급하게 휴지를 건네는 상황이 벌어졌다.
한편 김민정은 이날 방송에서 "꾸준하게 나를 보는 시청자 분들에게 슬픔이든 기쁨이든 감정을 꾸밈없이 전달해주는 배우, 그래서 같이 울고 웃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사진=YTN)
박아름 jamie@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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