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민지 기자]

그룹 JYJ 멤버 김준수의 트위터 글에 팬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준수는 1월 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아니라고 아닐거라고 믿어왔는데 우리 다섯의 적이라고 똑같이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모두의 적만은 아니었나 봅니다"라며 "우리가 같이 적이라고 생각해 왔었던 것들에 감사를 표한다는거.. 같이 하지 못한 시간동안 많은 일이 있었나봅니다. 너무 지치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좋은 것만 생각하고 듣고 보려고 하는데 그렇게 해왔었는데 오늘 만큼은 참 그게 너무나 어렵네요"라고 덧붙였다. 김준수는 또 "우리가 떨어져 있어도 이건 아니었잖아 형. 우리 같은 생각이었잖아. 왜 그러는거야"라며 누군가에게 호소하는 듯한 글을 남겼다.

JYJ팬들은 김준수의 트위터가 2인조로 재편된 동방신기를 향한 메시지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동방신기가 2년 3개월 만에 내놓은 새 음반의 THANKS TO에는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사장에 대한 감사의 인사가 적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노윤호는 또 "동방신기 2막 지금부터 시작합니다"라는 메시지로 동방신기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글도 함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앞서 영웅재중은 자신의 트위터 프로필을 "You keep you'r head up and keep an open mind(고개를 들고 마음을 열어라)"로 바꾸고 "I'm just hoping to be. I close my eyes, ears(나는 그렇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 나는 내 귀와 귀를 닫는다)"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 글 역시 '고개를 숙이라'는 제목과 가사로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 JYJ를 향한 디스곡이 아니냐는 논란을 일으킨 동방신기의 타이틀 곡 '왜(Keep Your Head Down)'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샀다.


이민지 oing@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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