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신영균이 제 30회 영평상 공로영화인상을 수상했다.
신영균은 11월 8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한국영화평론가협회(회장 장석용) 제30회 영평상(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시상식에서 "이 상을 큰 명예로 생각하고 평론가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내가 과거 촬영 할 때는 목숨을 걸고 촬영했다. 당시 실탄을 쏘면서 촬영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나는 영화배우로서 촬영하다 주는 것은 큰 영광이라고 생각해 열심히 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정치를 한 것도 영화를 위해 한 것이다"며 "모두 다 영화를 위해 한 일들이었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그는 "영평상의 남우주연상을 타는 것이 또 다른 목표다"고 고백했다.
영평상 시상식은 한국영화평론가협회에서 매년 우수한 영화와 영화인들에게 상을 수여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작품, 감독, 연기(4개), 촬영, 각본, 음악, 기술상과 특별공로, 국제비평가연맹, 신인평론상 등을 시상했다.
◇제30회 영평상 수상작(자) 명단.
▲작품상=파인하우스 필름(시)
▲공로영화인상=신영균
▲감독상=장훈(의형제)
▲남우연기상=강동원(의형제)
▲여우연기상=서영희(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각본상=이창동(시)
▲촬영상=최영환(전우치)
▲기술상=박일현(방자전, 미술)
▲음악상=김홍집(하녀)
▲신인감독상=장철수(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신인남우상=송새벽(방자전)
▲신인여우상=이민정(백야행)
▲국제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나우필름(여행자)
▲신인 평론상=이지현
▲특별공로상=조관희
한지윤 trust@newsen.com/ 정유진 noir197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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