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구 MBC 앵커가 9살 때 화려한 서울에 상경에도 불구하고 연탄가스에 중독된 사연을 공개했다.
11월 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의 코너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최일구 앵커는 과거 숫기없던 시골학생의 기자의 도전기를 들려줬다.
최 앵커는 "서울에 상경해서 등잔불과 네온사인을 처음 봤다. 당시 서울의 첫인상 환상적이었다"면서 "하지만 그 환상이 하루만에 깨져버렸다. 상경 온 다음날 몽땅 가족 모두가 연탄가스에 중독됐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어 최 앵커는 "학교를 가야 되는데 어린 꼬마가 비틀비틀 했다. 서울에 와서 박수 치며 좋아하던 서울의 환상이 깨진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최일구 앵커는 11월6일 방송되는 MBC 주말 '뉴스테스크' 앵커로 컴백 "어떻게 하면 주말 뉴스데스크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까요?"라는 고민을 들고 건방진 도사를 찾아왔다.
이수연 dream@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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