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글 배선영 기자/사진 안성후 기자]

최일구 앵커가 MBC ‘주말 뉴스데스크’에 복귀하면서 첫 방송부터 현장에 출동한다.

MBC 보도국은 11월 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내 중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홍순관 주말뉴스 부국장은 “드라마 시청률을 누를 뉴스데스크도 생각해본다. 뉴스는 고정적인 수요층이 있어 10% 안팎의 시청층은 확보하고 있다. 노력 여부에 따라 능히 드라마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방송되는 ‘주말 뉴스데스크’를 볼 때 뉴스가 다소 죽었다라는 진단을 내렸다. 시청자 피부에 와닿지 않는 기자들만의 뉴스를 하고 있지 않나라는 문제 의식을 가지게 됐다. 그래서 최일구 앵커를 긴급 투입했다”며 ＂최일구 앵커를 현장에도 출동시킨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최일구 앵커는 “컨셉트는 언론의 보도 및 정책상에 있어 소외지역에 사는 사회적 약자 또는 그 시대의 인물, 시청자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하는 유명 인사들을 망라해 만나본다는 것이다”며 “일주일 주말 이틀 중 한차례식 현장 출동분이 방송되며 연말까지는 끌고 가려고 한다. 그런 점이 바로 소통과 공감 부분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전했다.

11월 6일 첫 방송 분에서 최일구 앵커는 전남 무안군으로 가 최근 카드뮴 낙지 파동으로 피해를 입은 현지 서민들을 만난다. 분량은 3~4분 가량이다.

한편 MBC ‘주말 뉴스데스크’는 오는 11월 6일부터 기존 오후 9시에서 오후 8시에 편성 시간대가 변경된다. 무려 40년 만의 변화이다. 시간대 변화와 함께 대대적인 변화를 꾀한 ‘주말 뉴스데스크’에 대해 홍순관 주말뉴스 부국장은 “변화가 있다 해도 일단은 보도도 전통에 충실한 뉴스다. ‘뉴스는 뉴스다’를 확실한 기본 모토로 잡고 있다”고 전했다.

배선영 sypova@newsen.com / 안성후 jumpingsh@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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