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로그인 | 회원가입

사진구매문의

앳스타일

이준 “바쁜 스케줄로 조울증과 불면증, 연기는 즐거워”(인터뷰②)
2010-11-06 11:14:48
 

[뉴스엔 글 전원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

24시간 중 단 40분만 자고 왔다는 이준에게 ‘피곤해 보인다’고 말을 건넸더니 이준은 “이제 이런 생활이 익숙해져서 괜찮다”며 애써 웃어 보였다. 현존하는 아이돌 멤버 중에 이준만큼 바쁜 사람이 있을까? 새 앨범 녹음에 KBS 2TV ‘정글피쉬2’ 촬영, 예능 프로그램 녹화까지 몸이 열개라도 모자란 상황이다.

실제로 이준은 Mnet ‘김수로의 명문대 특별반’ 방송분에서도 공부를 하다 꾸벅꾸벅 졸며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때문에 시청자들은 ‘이준이 불성실한 것 아니냐. 서울대에 떨어질만 하다’고 말하며 따가운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이준은 억울하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이준의 행동에는 납득할만한 이유가 있었다.

“그 당시에는 쉴 틈이 없었다.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도저히 공부가 안됐다. 그땐 조울증도 너무 심했고 너무 바빴다. 사람들은 그저 방송에 비춰지는 모습들만 보고 안 좋은 시선을 보냈지만 우리는 연습도 매일 늦게까지하고 안 보이는 곳에서 노력을 많이 했다. 잘하고 싶은데 몸이 말처럼 안 따라주니까 너무 속상했다.”

이어 이준은 안타깝게 서울대학교 의류학과 청강생 자격을 잃은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사실 난 고등학교 2학년 이후로 공부에 손을 대지 못했다. 공부를 못해서가 아니라 나 나름대로의 꿈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남들이 공부할 때 난 잠도 안자고 무용 연습을 했고 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데 사람들이 내가 서울대에 탈락했다는 이유만으로 ‘꼴통이다. 머리가 비었다’고 비난하는 것은 섭섭하다.”

이준의 말에 따르면 그는 바쁜 스케줄로 인해 오래 전부터 조울증을 앓아 왔으며 최근에는 또 다시 불면증으로 고생하고 있다. 그러나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로 힘들 법도 한데 이준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고 자신이 만들어낸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 고민하고 있었다.

“연기가 너무 재밌다. 사실 계속 노력해야 되는데 앨범 활동을 하면서 신경을 좀 못쓴 것이 사실이다. 오랜만에 하는 연기인지라 더 잘하고 싶었지만 연기에만 집중하기엔 환경이 열악했다. 드라마 촬영하다가 쉬는 시간을 틈타 ‘명문대 특별반’ 촬영을 가기도 했고 삼십분 정도의 쉬는 시간에 앨범 녹음을 하기도 했다. 하나를 하더라도 제대로 하고 싶었는데 자꾸 만족하지 못할 결과가 나왔다.”

이어 이준은 힘든 상황에서도 주어진 임무에 대해 즐겁게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뷔 전부터 불면증이 있었다. 데뷔 직후 너무 피곤해서 잠깐 고쳐지긴 했지만 최근에 다시 불면증이 왔다. 오늘도 이틀 밤을 새면서 대본을 읽었는데 마음이 즐거우니까 계속 하게 된다. 앞으로 예능 출연은 예전처럼 자주 하지 않을 것 같다. 드라마 촬영도 열심히 하고 앨범 역시 코퀄리티로 완성할 것이다.”

이준의 큰 포부와 열정이 가득 담긴 KBS 2TV ‘정글피쉬2’는 11월 4일 베일을 벗었다. 엠블랙의 앨범 역시 내년 발매를 예정하고 있다. 한 시도 멈추지 않고 정진하는 이준의 행보가 주목된다.

전원 wonwon@newsen.com / 정유진 noir1979@newsen.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뉴스엔 회사소개 조직도 찾아오시는길 광고문의 사업제휴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개인정보취급방침 고객센터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