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언혁 기자]

아픔을 딛고 일어선 2PM이 콘서트 무대에서 팬들에게 첫 번째 메시지를 전했다.

2PM(닉쿤 택연 준수 준호 우영 찬성)은 7월 31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Don't Stop Can't Stop'(돈트 스톱 캔트 스톱)을 열었다.

미쓰에이와 2AM의 오프닝 공연에 이어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한 2PM은 'Don't Stop Can't Stop'(돈트 스톱 캔트 스톱)과 '기다리다 지친다', '니가 밉다'를 연이어 선보였다.

이어 'Without U'(위드아웃 유)를 시작하기 전, 2PM은 천장에서 물줄기를 떨어지게 한 무대장치 뒤 스크린을 통해 팬들에게 첫 번째 말을 띄웠다.

2PM은 "여러분 많이 힘드셨죠. 저희도 많이 힘들었어요"라며 "여러분이 있어서 이겨낼 수 있었어요"라고 했다. 이에 1만5천 팬은 큰 함성으로 화답했다.

리더 재범의 영구탈퇴 이후 힘든 시간을 보냈던 2PM은 새 앨범을 통해 가요계의 정상에 올랐다. 이는 첫 번째 단독 콘서트에서 2PM이 팬들에게 보내는 뜻깊은 말이었다.

한편 2PM의 단독 콘서트는 8월 1일까지 계속된다.

이언혁 leeuh@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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