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와 빅뱅(지드래곤 태양 승리 대성 탑)이 함께한 2010 남아공 월드컵 응원곡 '승리의 합성'이 베일을 벗었다.
현대자동차는 11일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김연아, 빅뱅, 록그룹 트랜스픽션이 함께 부른 남아공 월드컵 승리 기원 응원가 '승리의 합성'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월드컵 응원전에 가세했다. '승리의 함성'은 온라인 사이트 멜론, 도시락을 통해 15개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현대자동차에서는 2010 남아공 월드컵 응원캠페인의 공식 슬로건인 '승리의 함성, 하나된 한국!'(The Shouts of Reds, United Korea)에서 착안, 김연아와 빅뱅의 월드컵 캠페인을 '연아&빅뱅 샤우팅 프로젝트'로 정했다. '연아&빅뱅 샤우팅 프로젝트'는 '샤우팅'(함성)을 모티프로 총 5개의 시리즈 동영상으로 구성해 선보이는 스토리 형식의 온라인 응원 캠페인이다.
음원 캠페인 동영상은 12일 빅뱅이 응원가 제작을 논의하는 첫번째 스토리 동영상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팬들에게 선보여진다. 5월 말 마지막 스토리에서는 6월 2010 남아공 월드컵 거리 응원전에서 온 국민이 하나돼 응원할 수 있는 월드컵 응원가와 응원댄스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응원캠페인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두 스타들이 함께 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화제가 되고 있다"며 "곧 공개될 김연아와 빅뱅의 응원가와 댄스가 월드컵 거리응원전에서 온 국민이 하나가 되는 범국민적 응원 캠페인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5일 빅뱅이 김연아 선수를 향해 '연아양 샤우팅 프로젝트에 참여해 주세요'라는 피켓을 들고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진=현대자동차)
김유경 kyong@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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