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소영과 장동건의 결혼식에 스타 부부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고소영과 장동건은 5월 2일 오후 5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세기의 결혼', '한국의 브란젤리나' 라는 명성에 걸맞게 톱스타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김승우와 김남주 부부도 참석했다. 김승우는 "행복하게 살기 바란다"고 결혼식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김남주는 패셔니스타답게 흰색치마에 블루 블라우스로 멋을 냈다.
뿐만 아니라 손지창과 오연수 커플은 블랙과 화이트로 조화를 이뤘다. 이들 이외에 유동근과 전인화 부부도 이날 결혼식에 참석해 장동건과 고소영 부부의 앞날을 축하했다.
유동근은 결혼 후 주도권에 대해 "우리의 경우, 전인화씨가 잡고 있다"며 "아무래도 고소영씨가 잡을 것 같다. 그게 만사 편안하다. 살아보니까 그게 좋더라"고 대답했다. 뿐만 아니라 전인화는 "이미 장동건씨나 고소영씨는 기본적인 소양을 잘 갖추고 있는 후배이기 때문에 우리가 선배 입장이라고 큰 염려는 안 한다. 모든 국민들이 기대하는 만큼 예쁘게 잘 살거라 기대한다"고 덕담을 남겼다.
한편 신랑 장동건과 신부 고소영은 5월 3일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이들 신혼부부는 발리의 최고급 리조트인 불가리 리조트에서 4일간 허니문을 즐길 예정이다. 이들 신혼부부는 허니문에서 돌아온 뒤 서울 흑석동 빌라에서 신접살림을 차린다.
김유경 kyong@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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