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관계자는 "아직 신혼여행지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신부 고소영이 임신 3개월째이기 때문에 장거리 신혼여행은 피할 생각인 것으로 안다. 필리핀 싱가포르 등 동남아 지역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또 다른 후보인 필리핀 세부는 하루에도 7번씩 변하는 바다빛이 아름다운 곳. 훌륭한 리조트 시설로 동남아에서도 대표적인 신혼 여행지를 꼽힌다. 비행 시간은 4시간 가량.
말레이시아의 코타키나발루는 한국의 제주도와 같은 휴양섬이다. 열대우림과 함께 펼쳐진 바다가 경관이다. 비행시간은 5시간.
한편 5월 2일 결혼식을 앞둔 예비신부 고소영은 4월22일 지인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았다. 이에 따라 고소영은 결혼 준비를 완벽하게 마친 셈이다.
장동건-고소영 커플의 혼전임신, 즉 2세 소식이 언론을 통해 외부에 전해진 시간 고소영은 서울의 한 예식장에서 부케를 받았다. 이날은 고소영과 오랜 인연을 맺었던 지인의 결혼식이기도 했다. 고소영은 이날 신부에게 부케를 받고 함박웃음을 터뜨렸다는 후문이다.
장동건 소속사 측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부 고소영이 임신 3개월 째로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정확히는 13주째라고 한다.
장동건 고소영 커플은 올해 초 결혼을 계획하면서부터 2세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양가 부모들은 혼기가 꽉 찬 상태에서 결혼하는 만큼 가능한 한 빨리 2세가 생기기를 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측은 "고소영의 임신 사실이 확인된 후, 장동건-고소영 커플 본인들은 물론 양가 부모님과 가족들 모두가 크게 기뻐하고 이를 축하하고 있다"며 "결혼을 앞두고 받은 큰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임신 3개월인 고소영은 결혼과 함께 건강한 아이의 출산을 위해 조심스럽게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동건-고소영 커플은 5월 2일 오후 5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삼성가(家)가 '한국의 브란젤리나 커플' 장동건 고소영의 결혼식에 참여한다. 장동건 고소영 커플의 결혼식 플라워 데코레이션은 신부와 개인적으로 오랜 친분이 있는 신라호텔 이부진 전무가 결혼식을 축하하는 의미로 직접 챙길 예정이다.
결혼식 주례는 장동건이 주연한 영화 ‘더 워리어스 웨이’의 이승무 감독과의 인연으로 이승무 감독의 아버지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사회는 영화배우 박중훈이 맡는다. 축가는 평소 신랑 신부 두 사람 모두와 친분이 있는 가수 신승훈이 맡는다.
결혼식 당일에는 새롭게 리뉴얼한 신라호텔 영빈관 중정에 하객 셀러브리티들을 위한 포토존을 마련하고 이곳에서 결혼식 전 장동건 고소영 커플이 직접 인사를 하게 될 예정이다. 두 사람의 신혼여행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장동건 고소영 커플의 결혼식 총 디렉터를 맡은 정윤기 이사는 “신부의 웨딩드레스는 알려진 대로 오스카 드 라 렌타(Oscar de la Renta) 바이 소유(by Soyoo), 신랑의 턱시도는 톰 포드(Tom Ford)며 결혼반지는 쇼파드(Chopard)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뉴스엔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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