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멤버 리지와 함께하는 애프터스쿨의 파워풀한 드럼라인 퍼포먼스는 어떻게 탄생됐을까?
애프터스쿨은 4월 1일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드럼라인 퍼포먼스를 위해 8개월간 연습했다"고 말했다.
애프터스쿨은 'Let's Do It'(렛츠두잇)과 '뱅'(BANG!) 뮤직비디오에서 마칭밴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아울러 첫 컴백 무대였던 3월 26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도 이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컴백 무대에서는 사전녹화로 진행을 했는데 실수를 정말 많이 했어요. 제때 스틱을 돌리지 못한 멤버들도 있었구요. 한 명이라도 실수하면 안되니까 더욱 조심스러웠죠. 마지막에 PD님이 '틀려도 끝까지 하자. 이번이 마지막이다'고 했는데 가슴이 철렁 하더라구요. 다시 정신 차리고 집중했죠. 연습 때만큼은 안 나왔지만 스릴있고 재밌었어요."
리더 가희는 "3~4년 전부터 꿈꿔왔던 퍼포먼스를 이번 앨범에서 실현시켰다"며 "매 순간 행복하고 감사하다. 멤버들이 열심히 따라와 준 게 고맙고 대견스럽다"고 했다.
타이틀곡 '뱅'(BANG!) 뮤직비디오에는 강렬한 모습뿐만 아니라 청바지에 흰 티셔츠만 입고 청순한 매력을 뽐내는 애프터스쿨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블랙소시로 첫 등장했던 소녀시대 'Oh!'(오!) 뮤직비디오처럼 후속곡 콘셉트를 암시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나왔다.
"곡에 대한 느낌 때문에 들어간 장면이예요. 쉬어가는 부분이죠. 뮤직비디오가 전체적으로 파워풀하다보니 잠깐 쉬어가는 느낌을 내려구요. 촬영할 때는 정말 추웠어요."
아쉽지만 본격 드라마 촬영에 들어간 유이는 이번 앨범 활동에서 만나기 힘들 전망이다. 뮤직비디오 속 군무에도 7명만 등장한다. 애프터스쿨은 "첫 컴백 무대는 유이와 함께 했지만 뮤직비디오 군무 촬영 등에는 함께하지 못했다"며 "생각보다 7명과 8명의 차이가 크더라. 많이 아쉽다"고 털어놨다.
이어 애프터스쿨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며 "우리가 유이를 응원하듯, 유이 역시 우리를 응원할 것"이라고 의젓한 답변을 내놨다.
한편 애프터스쿨은 신곡 '뱅'(BANG!)으로 본격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이언혁 leeuh@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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