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돌' 엠블랙의 이준, 천둥, 미르의 전남 장성 체험기가 공개됐다.
1월 22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은 겨울방학 특집으로 아이돌 스타 엠블랙과 그들의 가족 그리고 엠블랙의 팬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남 장성의 시골마을에서 자라 일명 '농사돌'로 불리는 미르는 이준, 천둥과 함께 고향에 다녀올 수 있는 휴가를 얻어 "단 하루라도 휴가를 보내줬으면 좋겠다"던 한을 풀었다.
일명 '몸빼'라고 불리는 품이 넉넉한 바지로 갈아입은 세 사람은 집 앞에 쌓인 눈을 삽으로 파내는 작업을 도왔다. 미르는 삽을 깨나 잡아본 듯 익숙하게 삽질을 했다. 그러나 이준과 천둥은 익숙하지 않은 듯 초보티를 팍팍내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비료포대 눈썰매에서 만큼은 천둥과 이준도 미르에 뒤지지 않았다. 특히 천둥은 몇번 타보더니 요령을 금방익혀 다양한 자세로 비료포대 눈썰매를 즐기는 천진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천둥은 "여기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즐겁다"고 말했다.
한편, 쌓인 눈으로 눈사람을 만든 세 사람은 '이준 눈사람'이라며 볼이 패인 눈사람을 만들어내 웃음을 줬다. 이준은 "원래 볼이 패이지 않았는데 요즘 잠을 못자서 그렇다"며 민망해했다.
김소희 evy@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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