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글 김지윤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

예비엄마 송윤아가 절친 김희선의 조언에 웃음으로 화답했다.

송윤아는 최근 영화 '웨딩드레스' 개봉을 앞두고 가진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희선이랑은 자주 통화를 한다. 한번은 먹고 싶은 것이 없냐고 해 '라면이 먹고 싶다. 커피가 마시고 싶다'고 했더니 그걸 그렇게 방송에서 과하게 이야기 했더라"고 웃으며 털어놨다.

김희선은 지난 4일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윤아 언니한테 이미 전화로 많은 잔소리를 해 지겨울 것이다"며 "언니가 요즘 '라면도 먹고 싶다' '커피도 먹고 싶다'고 하면서도 잘 참고 있는걸 보면 언니지만 기특하다"고 말하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송윤아는 김희선의 결혼식 당일 부케를 받았을 정도로 연예계 절친한 관계로 유명하다. 이에 송윤아는 "솔직히 말하자면 라면은 먹는다. 얼마 전에 너무 먹고 싶어 먹었다"고 부끄러운듯 고백했다. 이어 그녀는 "의사 선생님도 '이런저런 이유로 안먹으면 도대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몇이나 되겠냐'고 하셨다"며 덧붙였다.

아직은 임신이 실감나지 않아 어색하다고 '엄마'로서의 타이틀에 수줍게 웃어 보이던 송윤아는 오는 8월 남편 설경구와의 첫 아이 탄생을 기다리고 있다.

한 남자의 아내에서 엄마로, 또 다른 역할에 최선을 다할 똑순이 송윤아의 2010년 발걸음이 주목된다.

한편 송윤아, 김향기 주연의 '웨딩드레스'(감독 권형진)는 죽음을 앞두고 있는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고운(송윤아 분)이 홀로 세상에 남겨질 어린 딸 소라(김향기 분)와 이별을 준비하며 겪게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웨딩드레스' 개봉은 1월 14일.



김지윤 june@newsen.com / 정유진 noir197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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