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상우가 악성루머에 속앓이 끝에 전면전을 선포했다.
권상우는 최근 자신의 가족과 관련한 악성루머의 최초 진원지로 알려진 증권가 정보지(일명 찌라시)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법적인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이는 자신과 아내 손태영 등 가족을 둘러싼 악성루머가 도를 넘어섰다는 판단에서 내린 일종의 고육책. 지난해 권상우를 끊임없이 괴롭혀 온 가족에 대한 악성루머가 최근 다시 증권가 찌라시를 통해 인터넷상에 유포되자 더는 묵과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찌라시 내용 중 일부 사실로 드러난 것도 있지만 그 가운데 잘못된 정보가 부지기수인데도 '재미삼아' 접한 찌라시가 전부 사실로 받아들여지는 상황인 만큼 권상우는 더 이상 방기하고 넘어가지 않겠다는 것.
한편 최근 권상우는 악성루머 유포자를 용서해주며 "이번에는 그냥 덮어두고 넘어갔지만 추후에는 악성루머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현재 권상우는 영화 '포화 속으로'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대물' 출연을 놓고 고심중이다.
박세연 psyo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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