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정희가 최민수 카리스마에 뒤지지 않는 명품연기를 선보였다.
문정희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신년 앙코르 방송된 SBS 특집극 '아버지의 집'(극본 이선희/연출 김수룡)에서 카리스마의 대명사 최민수의 기에 눌리지 않고 자신만의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만호와 아들 재일(김수현 분)을 다시 만난 문정희는 피붙이 아들을 버리고 미국으로 떠났다 되돌아오는 등 순탄치 못한 삶을 살아가는 여인상을 그려내며 혼신의 눈물 열연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시청자들은 “최민수에 뒤지지 않는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눈물열연 명품연기가 압권이었다” “아들을 버린 여자의 슬픔이 그대로 전해오는 것 같았다” “문정희의 처절한 눈물에 같이 울었다” “가슴 속 한을 토해내는 것 같은 오열이었다”고 문정희의 눈물연기에 감탄했다.
‘아버지의 집’ 연출을 맡은 김수룡PD도 문정희에 대해 "순간 집중력이 강하고 엄청난 에너지를 품고 있는 대형배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문정희는 2009 KBS 연기대상에서 ‘천추태후’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미혜 macondo@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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