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세연 기자]

빅뱅 탑(본명 최승현)의 영화 '포화 속으로' 촬영 스틸이 첫 공개됐다.

'포화 속으로'(감독 이재한)는 6.25 전쟁 당시 71명의 학도병과 북한 정규군과의 치열했던 전투를 다룬 영화로 권상우, 탑이 열연하는 모습이 담긴 스틸컷이 공개됐다.

경남 합천에서 촬영이 진행되고 있는 '포화 속으로' 스틸에는 장범(최승현 분)이 학도병들에게 식량을 얻어올 것을 시키는 장면과 수류탄으로 장난을 친 갑조(권상우 분)와 학도병들이 곡식 창고를 날려버리는 장면이 담겨있다. 실제 축사를 폭파시키는 대규모 신이었으나 무사히 촬영을 마치며 가벼운 발걸음을 뗐다.

권상우는 "영하 10도가 넘는 추운 날씨로 인해 인민군을 쫒으며 달리는 장면 등에서 미끄러져 잦은 부상이 있었지만, 나보다 더 고생하는 스탭들을 보면 힘이 난다. 최선을 다해 임하고 있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탑 역시 "'아이리스'에 이어 이번에는 큰 스케일의 영화로 인사드리게 돼 영광이다.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매일 밤낮없이 촬영과 연습을 반복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젊은 세대들에게 전쟁의 비극과 아픔을 잊지 않도록 하고 나라를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친 어린 학도병들의 용기와 숭고한 죽음을 재조명하는 전쟁 실화극 '포화 속으로'는 2010년 6월 개봉 예정이다.


박세연 psyo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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