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 데뷔 싱글을 발표한 두 아이돌 신예 그룹이 JYP라는 묘한 인연으로 눈길을 끈다.
비(본병 정지훈)가 키운 신인으로 화제를 모은 신예 엠블랙(MBLAQ)은 14일 첫번째 싱글 앨범 'Just BLAQ'을 온, 오프라인을 통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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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해외 촬영 등으로 바쁜 가운데서도 음악, 춤, 스타일링 등 모든 분야에 걸쳐 꼼꼼하게 체크하며 애정을 쏟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미니앨범에는 타이틀곡 '오 예'(Oh Yeah) 뿐만 아니라 비의 아시아투어 한국 공연에서 처음 선보인 '굿 러브'(G.O.O.D Luv)와 'My Dream' 등 총 3곡이 포함돼 있다.
그런가하면 같은 날, 6인조 신인그룹 비스트(BEAST) 역시 데뷔 미니앨범을 공개했다. AJ 이기광, 빅뱅 탈락 멤버 장현승 등이 소속된 비스트는 이날 미니앨범 'BEAST IS THE B2ST'의 타이틀곡 '배드걸'(Bad Girl)을 공개했다.
비스트는 그동안 B2ST를 팀명으로 사용했으나 앨범 공개에 맞춰 공식 명칭을 'BEAST'로 변경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MTV B2ST의 프로그램을 통해 B2ST라는 이름으로 데뷔전 모습을 보여줬고, 정식 데뷔를 'BEAST'(짐승)로 해 데뷔 전보다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미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이들의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JYP엔터테인먼트 전(前) 대표였던 홍승성 대표의 전두지휘 하에 있다. 이에 따라 JYP 출신 아티스트와 대표의 대결 양상이 펼쳐진 셈이 됐다. 한때 대표와 소속 가수 사이였던 이들이 공들인 신인들의 대결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엠블랙은 15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데뷔 무대를, 비스트는 이날 오후 6시 MTV 공개홀에서 첫 단독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사진=(위)엠블랙, (아래)비스트)
박세연 psyo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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